오는 11월 2일을 ‘제1회 공불련 사회봉사의 날’로 제정한 공무원 불자들이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노옥섭, 이하 공불련)는 지난 10월 21일 서울 종로구 직장직능연합회 공동사무실에서 서울ㆍ경기지역 기관 불자회 임원단 예비 모임을 갖고, 11월 2일 서울 구로구 관음포교당에서 ‘중국 동포와의 어울림마당’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는 중앙행정기관 불자회, 전국병원불자연합회, 대한민국경찰불교회, 철도청불교단체협의회 등 서울ㆍ경기지역 50여 기관 불자회 250여 회원들이 일제히 동참한다. 또 봉사 영역도 단순 노력봉사에서 벗어나 지역과 회원들의 업무 특성을 살린 의료, 노동ㆍ법률ㆍ신행상담 등 다양화ㆍ전문화된다.
공불련은 이날 회의에서 250여 전국 산하 기관불자회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유도하기 위해 봉사 실시기간 및 활동 기관 등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중앙사무국은 지역 및 업무별 추천 봉사 프로그램도 마련해 지원하기로 했다.
22일 현재까지 공불련이 파악한 불자회별 준비현황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불자회는 11월 1일 서울 구기동 청암사 일대에서 자연보호활동을, 서울 구로구청불자회는 11월 2일 구로구 장애인복지시설 ‘더불어사는집’에서 목욕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부산 기장군청불자회와 경남 거제군청불자회, 서울 은평구청불자회 등도 인근 복지시설을 찾아 자원봉사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