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점기에 종단 복원과 수행 풍토 진작, 포교를 위해 애썼던 지암 이종욱 스님의 뜻을 잇기 위해 지암 문도회가 지암정사를 창건하고 10월 20일 오전 10시30분 낙성 및 봉불식을 봉행한다.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홍정리 계곡에 건립된 지암정사는 지암사상연구회를 발족해 이종욱 스님의 생애와 업적을 본격적으로 연구할 방침이다. 지암사상연구회에는 스님과 관련학자들이 포함될 예정이다.
또 이종욱 스님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묻혀 있는 업적을 널리 선양하는 한편,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등의 사회사업도 전개할 계획이다.
지암정사 주지 성담스님은 “20일 낙성식을 한 뒤 세부적인 사업계획을 논의할 생각이며, 이종욱스님의 큰 뜻이 대중포교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지암정사 창건의 근본 취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