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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야무진 대불련 강원지부 동문회
‘작지만 야무지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강원지부 동문회를 일컫는 말이다. 산하 지회 대학 불교학생회 4곳, 현재 활동 중인 동문 240여 명. 규모로만 따진다면 대불련 단위 지회 수준이다. 하지만 조직력만큼은 남다르다. 동문회원과 재학생이 ‘거미줄’처럼 구축한 연락망, 활발한 참여를 통한 행사 추진 등이 ‘막강 강불 공동체’를 만들어 내고 있기 때문이다.

강원지부 동문회의 이 같은 특징은 지역별 동문모임에서도 확인된다. 서울 강남ㆍ북과 경인 지역으로 구성된 수도권 모임, 춘천, 원주, 영동 등의 모임은 1995년 동문회 결성이후, 줄곧 동문회 발전의 동력이 되고 있다. 이는 창립 38년차에 접어든 강원지부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 선후배간 긴밀한 유대관계를 조성케 한다.

이처럼 강원지부 동문들이 뭉친 이유는 재학 시절의 구도열정을 다시 한번 불태우기 위해서였다. 또 한국불교의 장래를 이끌 후배들을 실질적으로 도와주겠다는 의지도 반영됐다.

이를 위해 강원지부 동문회가 가장 공들이고 있는 것은 바로 ‘보련제’다. 이 날은 강원대, 한림대, 춘천교육대, 한림정보산업대 등 지회별 동문들이 일제히 참석해 창립기념 법회를 봉행하고, 재학생들의 고민들을 듣기 위해서 후배들과 대화 시간을 갖는다. 또 재학생들은 새내기 글 자랑, 강원지부 문화원의 사물놀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 선배들과 친목을 도모한다.

강원지부 동문회 현병근 회장(강원대 82학번)은 “가장 시급한 것이 재학생 불교학생회 활성화에 있다”며 “내년 초부터 4개 지회 재학생 간부 장학금 지원, 졸업생 취업알선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강원지부 동문회는 앞으로 ‘지부 졸업생 환송회’를 재학생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편, 이원화된 동문회ㆍ재학생간 홈페이지를 통합해 기존의 사이버 강불공동체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별 동문모임의 사회봉사 활동 확대하고, 11월부터 60ㆍ70년대 선배동문 찾기 운동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
2003-10-16 오전 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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