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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회장 노옥섭, 이하 공불련)는 10월 4일부터 5일까지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오는 11월 2일을 ‘제1회 공무원 불자 봉사의 날’로 제정하는 등 본격적인 대사회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공불련의 이번 봉사의 날 제정은 전국 단위 직장연합회로는 처음 있는 일로, 다른 직장불자회의 신행활동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공불련은 5일 대의원 총회에서 그간 지역별 단위 기관불자회의 사회봉사 활동이 산발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대사회적 역량을 극대화하는데 한계가 있었다고 판단, 전국 250개 기관 불자회 1만여명 회원들의 봉사활동을 일정 기간에 집중키로 했다. 또 봉사 영역도 단순 노력봉사에서 벗어나, 지역과 회원들의 업무 특성 등을 고려해 다양화ㆍ전문화시키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공불련은 이달 중순 서울지역 기관 불자회 임원단 회의를 갖고 향후 추진 일정, 봉사 영역 등의 기본 지침을 공불련 홈페이지(www.gongbul.or.kr)에 게재하는 한편, 지역별로 봉사 프로그램 추천도 받기로 했다.
이와 함께 공불련은 5일 오전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 조계종 포교원 신도국장 지일 스님, 800여 공무원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주년 기념 법회를 봉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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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은 법어를 통해 “공무원은 남보다 더 큰 공덕을 쉽게 지을 수 있는 좋은 인연을 만날 수 있다”며 “각자가 자신 속에서 깃들어 있는 무한한 능력을 발휘해 국가를 살리고 국민에게 빛을 주는 공무원 불자가 되어 달라”고 법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