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는 조계종 중앙신도회와 전국신도회가 10월 18~19일 공주 갑사 유스호스텔에서 ‘신도회 통합 전진대회’를 개최한다.
양 단체 대의원과 지역별 신도단체 주요 임원ㆍ실무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하는 통합 전진대회는 그간 지역이나 단체별로 진행돼 오던 통합 신도회의 사업방향과 과제에 대한 의견을 하나로 모으고, 교육연수를 통해 앞으로 통합 신도회를 이끌어갈 일꾼들의 역량을 결집하는 자리. 중앙신도회 이상근 총무부장은 “통합 신도회의 골격을 세우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신도법 관련 종헌ㆍ종법 개정, 조직 구성 등의 문제가 남아 있긴 하지만, 단순한 형식적 통합이 아니라 새로운 신도운동의 모델을 세운다는 통합 취지에서 볼 때 이제 8부 능선을 넘는 셈”이라고 말했다.
철오 스님의 기조강연(‘한국불교, 성찰과 전망’)에 이어 ‘신도회 통합을 새로운 신행운동으로 승화시키자’,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신도회가 되자’를 주제로 한 제안과 토론회가 있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