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포교에 앞장서 온 강화도 연등국제선원 선원장 원명스님이 9월 23일 오전 5시 경남 합천 해인사 인근 청량사에서 입적했다. 세납 53세. 법납 33세.
영결식은 25일 오전 10시 해인사 연화대에서 봉행된다.
1970년 해인사에서 성철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원명스님은 1982∼1985년 스리랑카와 영국 유학을 다녀온 뒤 서울 종로구 소격동에 국제연등불교회관을 개관하고 러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독일에 해외 분원을 설립하는 등 외국인 포교에 힘썼다. 1994년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055)931-6447
부디엔스
2003-09-23 오전 11:12:00
한마디
무지한 중생의 가슴에 작은 불심의 씨앗을 심어주신 스님. 생전에 못 했던 말 이제라도 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수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잊지않겠습니다. 스님의 그 소박하면서도 당당했던 모습을...
부디 편안히 가십시요. (2003-09-27 오전 10:12:38)
8
스님...제게 법명을 주신 스님..꼭 다시 뵙고 싶었는데..
눈물이 납니다...마음이 너무 아픕니다..허나 아픈 육신
버리고 좋은곳으로 가셨을테니 그것으로 위로 할께요..
오늘 여기서(인도네시아)도 같이 영결식 했어요..
스님이 안계신 이곳이 너무 초라한 생각이 드네요.
스님 하고 싶었던 말이 많았는데..뵙고 싶어요...
이제 편안히 가십시요 (2003-09-26 오후 12:29:59)
8
애재라,
원명 스님이 돌아 가셨다니 아직 믿기지 않습니다.
종단의 국제분야 사업을 묵묵히 해오셨고 많은 영향을 끼치신 스님께서 벌써 가시다니.. 정말 인생이 허망합니다.
고통없이 가셨어야 했는데..
부디 안녕히 가십시오.
스님은 제 가슴 속에 남아 계십니다. (2003-09-23 오후 1:5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