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49재가 미망인 현정은 씨 등 유가족과 현대그룹 관계자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9월 21일 북한산 우이동 도선사에서 열렸다.
이날 49재에는 고인의 삼촌인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과 형제인 정몽근 현대백화점 회장, 정몽준 의원,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등 유가족과 현대가의 주요임원들이 대부분 참석했다.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은“49재는 불가에서 고인을 저 세상으로 떠나 보내는 불공이지만 그 분은 우리 가슴 속에 여전히 살아있다”며 “이제 눈물을 닦고 사업에 더욱 매진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 정 회장의 49재를 맞아 인터넷 다음카페 모임인 `정몽헌을추모하는 카페`는 이날 오후 6시30분 현대 계동사옥에서 `촛불 추모제`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