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여 이상 이어졌던 동국대의료원 노조의 파업이 9월 18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됐다.
동국대의료원과 노조는 17일부터 이어진 밤샘 협상 결과 주요쟁점 사항인 임금인상 부분에 대해 총액기준 4.9% 인상안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협상에서 부족한 인력의 충원부분에 대해서는 12명을 신규채용하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TO가 있는 33명은 정규직 전환을, 이외에는 정규직의 70~80%에 준하는 임금을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합의안을 작성해 상호 교환했다.
이로써 파업이 지난달 13일부터 46일간 지속되면서 파행운영이 불가피 했던 경주와 포항 동국대병원, 경주한방병원은 이날 노사협상이 타결되면서 노조원들이 속속 업무에 복귀해 운영정상화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