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가 시민과 함께 하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난다.
조계사청년회(회장 정우식)는 조계사 창건 93주년을 기념하고 일주문과 대웅전 보수불사 등 제2창건 불사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청년 문화제’를 9월 27일부터 10월 5일까지 조계사 경내에서 개최한다.
청년 문화제는 시낭송법회와 영상으로 본 조계사, 찬불가경연대회, 대동한마당, 시화전 등의 행사들로 다채롭게 진행된다. 27일 열리는 시낭송법회와 영상으로 본 조계사는 아름다운 불교 시와 게송을 지난 93년간의 조계사의 모습과 함께 운치 있게 담아내며, 3일부터 열리는 시화전은 불교문학예술의 멋을 조계사를 찾는 이들의 가슴 속에 심어주게 된다. 또한 4일 일반불자들을 대상으로 열릴 찬불가경연대회는 찬불가의 중요성 인식확대와 함께 찬불가 붐을 일으킬 계획이다. 마지막 행사인 대동한마당은 길상풍물놀이패의 주도로 모든 신행단체들과 불자들의 하나가 되는 신명나는 놀이마당으로 꾸며진다.
정우식 회장은 “청년회원들은 조계사가 지난 93년간 한국불교의 대표 도량으로서 불교역사의 중심에 위치해 온 의미를 되새기며, 조계사가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이 되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