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2일 밤 부산지역과 경남 동서부를 휩쓸고 간 14호 태풍 매미로 인한 불교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때문에 사찰들이 준비 중이던 행사를 취소한 채 피해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경남 김해의 관음정사는 21일로 예정했던 미륵종 수륙대제와 17일로 예정했던 종단 산악회 법회를 취소했다. 관음정사는 강품에 법당 등의 기와가 날아가 복구에 진력하고 있다. 경남 밀양지역 사찰들도 유실된 진입로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밀양 용정사(주지 혜몽)는 산사태로 막힌 진입로를 복구 중이며 9월 14일 3일간 정전됐던 전기설비를 완전복구했다.
부디엔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