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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들 한가위 합동 차례 봉행
한가위를 4일 앞둔 9월 7일. 가을 하늘이 점점 짙푸르러 가는 미 동부 뉴저지 가필드 원적사(주지 성오)에는 조상의 은덕을 기리려는 불자들이 모여들었다.

지난 8월 4일 개원 1주년을 맞은 원적사가 바쁜 이민생활 속에서 잊고 지나치기 쉬운 우리 전통 문화를 되살리기 위해 한가위 합동 차례상을 마련했다. 올 9월 11일은 수천 년 동안 지켜온 명절인 추석날이지만 이곳에서는 평범한 구월 둘째 주 목요일에 불과하다.



오전 11시 추석합동차례 법회가 개최됐다. 가사 장삼을 차려입은 성오, 성안 스님과 50여 불자들은 정성스럽게 마련한 아보카도, 망고 등 과일을 배설하고 조상님들께 삼배를 올렸다.

차례 이후에는 성오스님의 법문이 이어졌다. 성오스님은 “미국 생활을 하다 보면 쉽게 우리 전통을 잊어버리기 쉽다”며 “불자들은 추석 차례를 통해 조상의 은혜에 감사하고 영가의 극락왕생을 기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뉴욕사암연합회(회장 불광선원 주지 휘광)에서는 14일 뉴욕 플러싱 대만 불교회관에서 합동 추석 차례 법회를 봉행할 예정이다.

뉴욕=강유신 특파원
2003-09-11 오후 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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