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부터 선종(禪宗) 사찰에서는 정기적인 설법(大參) 이외에 ‘소참(小參)’이라고 하여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수시로 설법의 자리를 마련했다.
부산 무심선원(원장 김태완, www.mindfree.net)은 이런 전통을 되살려 재가 참선단체로는 처음으로 ‘소참(小參) 법회’를 연다. 지난 8월부터 수(오후 7시~8시30분, ‘완능록’ 강의), 토요일(오후 2시30분~5시, ‘원오심요’ 하, ‘노자 도덕경’ 강의) 정기 법회 이외에 아침, 저녁으로 소참법회를 열고 있는 무심선원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12시, 매주 목, 금요일 오후 7~8시 정기 소참법회를 마련했다.
선어록 강의를 겸한 ‘선 법문’으로 ‘직지인심(直指人心)’의 활발발한 문답식 공부를 진행하고 있는 무심선원은 소참법문을 통해 수시로 의문점을 해결할 수 있는 법거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051)515-7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