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인 불자들이 자기의 일상 신행을 점검한다.
한국전력인불자연합회(회장 이인규, 이하 전불련)는 지난 8월 24일 전북 부안 내소사에서 열린 하계 성지순례법회에서 한국전력 본사 반야회, 한일병원 반야회, 전력연구원 반야회, 영광원자력 선우회, 고리원자력 반야회 등이 동참한 가운데 ‘전력인 불자 108배 릴레이 운동’ 입재식을 봉행했다.
전불련이 이번에 전개하는 108배 릴레이 운동은 그간 정기법회나 성지순례에서 회원들의 신행이 법문을 듣는 데에만 치우쳐, 폭넓은 신행활동을 펼치고 있지 못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08배 릴레이 운동은 개인의 여건에 따라 정진 날짜와 시간, 장소 등을 선택해 진행되며, 이날 입재식을 시작으로 100일간 전국 17개 지회 700여 회원들이 동참해 오는 12월 2일에 회향한다.
특히 108배 릴레이 운동은 전력인의 직업적 특성을 살려 전력사업의 원만한 성취도 기원한다. 전불련은 이를 위해 최근 난항을 겪는 원전수거물 관리센터 추진사업, 원자력 발전소 건립 등 회사가 안고 있는 현안사업들의 조속한 해결을 발원하는 기도를 월1회 열 계획이다.
한국전력인불자연합회 이순형 사무국장은 “이 운동은 전력인 불자들의 신심을 고취시키고, 신행의 일상화를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