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이동 도선사(주지)가 자매결연사찰인 북한 황해북도 정방산 성불사 풍경불사를 한다.
도선사 주지 혜자스님은 8월 25일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를 통해 풍경장인 박석윤(성진공예 대표)씨가 보시한 풍경을 조선불교도연맹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성불사 깊은 밤에 그윽한 풍경소리...,'로 시작되는 가곡 `성불사의 밤'(이은상 시조, 홍난파 작곡)을 통해 유명사찰인 성불사는 한국전쟁 당시 미군의 폭격으로 절이 파손되면서 풍경도 소실된 것으로 알려진다.
4일에서 9일까지 북한 법운암 남북공동시범단청단 일원으로 방북했던 도선사 주지 혜자스님은 성불사 주지 법성스님과 자매결연을 맺은 바 있다.
도선사와 성불사는 신라말 도선국사가 창건한 사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