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1일 11시 35분 방영되는 KBS 1TV ‘한국의 미(美)’에서는 목조각상 허길량 씨의 작품세계와 목불의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중요무형문화제 108호 목조각상 기능보유자 허길량씨가 나무 조각을 채취해 조각을 마친 뒤 점안식까지의 목불조각 과정이 고려 태조에 지어진 용문사의 풍경과 함께 고즈넉이 펼쳐질 예정이다.
가정 형편이 어려워 7세 때 선암사 동자승으로 들어가면서 불교와 인연을 맺은 허씨는 태고종 종정 덕암 스님의 유발상좌이며, 16세 때 목공예에 입문해 우일스님에게 사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