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한 방송프로그램의 독서 캠페인 열풍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문화관광부가 ‘2003 청소년 책읽기 운동’사업을 위해 100권의 추천도서를 선정, 전국 7개 광역시의 중학교 1학년 학생 30여만명에게 도서상품권을 배부하는 등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으며, 인천시 등의 지역자치단체 또한 공공도서관과 어린이전용도서관 건립에 예산을 편성하고 나섰다.
한국불교청소년문화진흥회(이하 불청문화진흥회) 또한 이 같은 시류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청소년문화활동 선도를 위해 불청문화진흥회가 매년 개최하는 ‘한국불교청소년문학상’ ‘전국불교어린이글짓기대회’를 불(佛) 독서 장려사업으로 확대·진행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우선 대회에 입상되는 작품들은 시·수필·감상문 등 각 분야별로 취합돼 문집으로 간행되며, 창간 기획중인 ‘불교아동문학’ 계간지 발행의 기동력이 된다.
또한 성인작가를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하는 ‘한국불교아동문학상’과 함께 불교문학 발전의 견인차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불청문화진흥회 곽영석 사무총장은 “불서 독서 장려사업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교의 기본교리와 지식들을 전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포교방법”라며 “불교계는 아이들이 불서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불자어린이 전용순회도서관’ 불사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초등학생들은 동요·동시, 일기문·관찰문·설명문, 편지글, 체험문, 독서감상문 중 하나를 선택 원고지에 자필로 불량 제한 없이 작성하고, 중·고생들은 시와 찬불가요가사 3편이상, 수필, 아동문학은 3편이상, 기타 단편소설, 시나리오, 희곡, 찬불가요가사, 봉사활동수기 등은 원고지 60매 이내로 자필로 작성해 불청문화진흥회로 9월 30일까지 보내면 된다.(02)425-3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