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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불교교육원은 8월 5일 부산교도소를 방문 300개를 단주를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8월 19일에는 원주교도소에 단주 300개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부산불교교육원의 희망의 단주 보내기 운동은 지난 6월 원주교도소의 재소자불자회 회장을 맡고 있는 한 재소자의 편지를 받게 되면서 시작됐다. 박모 회장은 "오래되고 낡고 빛 바랜 단주가 재소자들에게는 물론 출소 후에도 재범을 막는 큰 힘이 된다"며 "먼저 출소한 선배들이 어렵게 번 돈으로 단주를 사서 보내오고 있지만 부족하다. 더 많은 불자 재소자들에게 희망을 나누어 줄 수 있도록 단주를 보내달라"는 사연의 편지를 보내왔다.
부산불교교육원은 곧바로 천수경과정, 입문자 과정에서 공부하고 있던 20여명의 법우들을 중심으로 불교희망의 단주 보내기 운동을 위한 모금운동에 들어갔다. 포교를 위한 소책자 '날마다 좋은 날'을 발행, 교도소 구치소, 경찰서유치장 군부대 등에 보시해왔던 인연이 박모씨의 편지를 계기로 희망의 단주 보내기 운동으로 이어진 것이다.
부산불교교육원이 '날마다 좋은 날' 책자를 보시하고 있는 교도소와 구치소는 전국 35곳. 이중에서 법회가 열리는 곳은 27곳인 것으로 파악하고 순차적으로 모든 교도소와 구치소에 단주 보내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각 교도소나 구치소마다 법회에 참석하는 인원이 적은 곳은 200여명에서 많은 곳은 300여명에 달하며 부산교도소의 경우 불자회에 가입한 사람이 700명에 이를 정도다.
희망의 단주 보내기 운동을 담당하고 있는 정해룡 사무국장은 “작은 단주 하나가 한사람의 인생을 불법으로 이끄는 가르침이 될 수도 있다는 믿음으로 그들에게 희망을 전해줄 단주 보내기 운동에 적극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051-466-4080(후원계좌 부산은행 027-12-073890-6 날마다 좋은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