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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선본사(주지 장적)가 8월 18일 처음으로 인근지역 초등학생 어린이들을 사찰로 초청해 어린이 불교문화체험학교를 열었다.
경산 와촌과 하양지역 초등학생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다양한 공동체 놀이와 함께 불교를 체험할 수 있는 목탁치기, 108배, 예불 등이 진행되는등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특히 다음날인 19일에는 경주엑스포를 방문해 '에밀레 천년의 소리 공연' 등 엑스포장에 전시되는 세계 여러나라의 문화도 함께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이청아(와촌면 대동초등학교 5년)양은 “처음 해보는 108배가 너무 힘들었지만 마음 속으로 우리가족이 언제나 화목하고, 예쁜 내방이 빨리 생기게 해달라고 빌었다”고 말했다.
선본사 주지 장적스님은 “갓바위 선본사가 지역사회에 한걸음 다가설 수 있도록 지금까지와는 달리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지역의 노인들을 초청하는 경노잔치,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