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락선원 회주 청봉 스님이 최근 법기회 지도법사인 강정진 거사의 <영원한 대자유인>을 조목조목 비판한 책 <‘영원한 대자유인’을 읽고 허구성을 지적함>(경서원)을 펴냈다.
모두 33장에 걸쳐 법기회 수행법에 대한 선리적(禪理的) 비평을 시도하고 있는 이 책은 단순히 수행법에 대한 비판에 머물지 않고 선(禪)에 대한 바른 안목을 갖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활발한 선문답과 점검 문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부록에 ‘법거량 마당’을 게재했다. 법거량 마당은 '다음 까페'(cafe.daum.net/buddhajukbi)의 참선모임에서 공부하고 있는 수행자들과 청봉 스님과의 문답을 모은 글이다.
청봉 스님은 “이 책의 출간 동기는 오직 법의 오류를 바로잡고자 함이요, 개인의 인격을 비하하고자 함이 절대 아니다”며 “ ”이를 계기로 선가의 법거량 문화가 복원되길 바라고, 법기회의 반론도 기다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