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9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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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으로 푸는 금강경 강좌들 잇따라 개설
공생선원에서 참선수행을 하고 있는 불자들.
“본래 부처자리는 절대계의 세계로 그 자리의 한 생각이 상대계로 나툰 것이 ‘이와 같은(如是)’ 것이며, 절대계와 상대계는 ‘이와 같이’ 하나로 돌아갈 뿐이다.”

서울 공생선원 원장 무각스님은 ‘여시아문(如是我問)’이란 문구에 이미 금강경의 모든 뜻이 다 담겨 있다며 이렇게 ‘여시’를 해석한다. 지금 여기를 떠나서 다른 시공간에서 부처의 세계를 찾을 것이 아니라, 바로 지금 이 자리에 이와 같이 펼쳐진 세계가 바로 하나로 돌아가는 진리 그 자체라는 것이다.

무각 스님은 이처럼 금강경을 선(禪)적으로 해설하는 동시에 그 가르침을 생활속에서 접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선으로 뜻을 푼 금강경’ 강좌를 9월 첫째 주 화요일부터 개설한다. 오전반(10시30분~12시30분), 오후반(7시30분~9시30분)으로 나눠 강의하며 일상 속에서도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는 방하착(放下着) 공부를 일깨우고 있다. (02)900-2448

공생선원과 같이 금강경을 선으로 풀이하는 법회는 이밖에도 여럿 있다.
부산 무심선원 원장 김태완 교수(부산대 철학)는 매주 토요일 오후 2시30분 '선으로 읽는 금강경'을 강의한다. 무심선원은 체험을 녹인 선어록 강의로 법의 실상을 드러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051)515-7226

아함경, 능엄경, 원각경, 금강경, 법화경, 화엄경, 열반경 등 7보(寶) 경전을 모두 외워서 해설하는 대한불교보림회 회장 성상현 법사도 매주 월요일 오후 7시~8시30분 금강경을 강의한다. (02)739-1044

서울 강남포교원(02-539-2631) 원장 성열스님도 매주 월요일 오후 1시에 ‘선으로 푸는 금강경’을 강의하며, 금강경독송회(지도법사 김재웅)는 ‘마음을 닦는 방편’으로〈금강경>을 하루 7독송을 하며 정진한다. 독송회는 새벽 4시부터 7시까지 30분 정진방식으로 5독송을 하며, 저녁 7시부터 8시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2독송을 한다. (02)742-0172
김재경 기자 | jgkim@buddhapia.com |
2003-08-14 오전 8: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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