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회장 현성)가 8월 18일~24일 7일간 서울과 안면도에서 '국제청소년광장'을 개최한다.
'세계평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진로'라는 주제로 열리게 될 '국제청소년광장'에는 이라크,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크로아티아 등 분쟁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 31개국 116명의 대학생 및 청소년이 참가한다.
전 세계 평화에 대해 고민하고 협력방안을 찾기 위한 '국제청소년광장'은 이번이 14번째. 올해는 특히 이라크 내 미군정에서 일하고 있는 이라크인 Sajam Shaheen양이 전쟁이후의 이라크 상황을 전하는 자리가 마련돼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또한 국제사회의 올바른 인식을 위한 세계청소년단체협의회 사무총장 Dolad T. Charumbira의 '국제협력을 위한 유엔의 역할'과 청년평화행동 회장 Roel Forceville의 '세계화 속에서의 NGO의 역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강의와 그룹별 토론을 통해 세계 평화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눈 후, 전체총회를 통해 '서울 선언문'을 채택한다. 이 선언문은 국제사회 평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ASEAM, EU, ASEAN 등의 국제기구와 코피아난 사무총장에게 공식적으로 전달하게 된다.
이 밖에 평화를 주제로 한 '퍼포먼스 발표회'와 '모의법정'이 진행되며, 한국인의 정을 체험하는 2박 3일간의 민박과 세계문화의 밤, 풍물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