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국방장관과 대사 등 일행 20여명이 강진 백련사(주지 혜일)에서 참선을 비롯한 한국 사찰문화를 체험했다.
네덜란드인 하멜 표루 350주년 기념행사 참석차 방한한 카프 네덜란드 국방장관 부부와 하인드 브리스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은 7월 28일부터 1박 2일간 백련사에서 아침예불과 참선을 직접 경험했다.
주지 혜일스님은 “3개월에서 10년까지 외부출입을 삼간 채 수행생활을 하고 있는 무문관을 소개하자 동양의 선불교에 감동하는 것 같았다”며 “특히 카프 국방장관의 부인 델링 여사가 중국 유학경험을 얘기하며 불교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