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경찰서 불교회가 창립된다.
불교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최석기, 이하 준비위)는 최근 경승실 개원식과 불상 점안식을 열고, 이달 중순경에 '교통사고와 변사자 천도법회'를 겸한 창립법회를 봉행한다고 7월 29일 밝혔다.
현재 준비위는 지난 달 초부터 전체 직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회원 모집에 들어가 50여 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초대 경승실장에 논산 지장암 주지 창법 스님(법륜종 총무원장), 대둔산 영주사 주지 풍운 스님, 관촉사 주지 탄허 스님 등을 경승위원으로 각각 위촉했다.
준비위는 우선 회원들의 3교대 근무 여건 등을 고려, 점심시간을 활용한 정기법회를 봉행할 계획이다. 또 종교가 없는 80여 명의 직원들을 위해 꽃꽂이 등의 문화강좌를 개설해 불교회 가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준비위는 전체 직원의 40%가 논산 지역 거주자인 점을 감안해 매달 관내 사찰 순례법회를 봉행하기로 했다.
불교회 창립준비위원회 최석기 위원장(48ㆍ정보과장)은 "지금은 걸음마 단계인 만큼 신입 회원 확보에 중점을 둬 불교회 창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 회원들이 불교를 쉽고 편안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식의 법회를 지속적으로 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