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은사(주지 원혜)는 7월 8일 1백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대웅전 앞에서 수행환경수호를 위한 I-PARK아파트 공사중지를 염원하는 탑돌이를 개최했다.
이날 탑돌이에 앞서 봉은사 사찰환경수호대책위원회는“봉은사의 요구를 묵살하고 건축을 강행한 현대 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은 참회하라”며“건축의 사전심의와 봉은사와 협의조차 거치지 않은 초고층 아파트 신축을 허가한 강남구청장은 관련자를 문책하라”고 천명했다.
봉은사는 이에 앞서 2일 서울 성북동 현대산업개발 정몽규 회장의 자택을 항의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