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불교대학(학장 우학스님)이 어린이 포교 대안마련을 위해 대형 유치원을 건립한다.
영남불교대학은 최근 지하 2층 지상 6층에 연건평 2,240평 규모의 ‘참 좋은 유치원’ 건립을 위해 현재 설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영남불교대학의 ‘참 좋은 유치원’은 600여명(20학급)의 어린이들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는 지역 최대규모의 시설로 공사비만 100억원 가량이 소요될 전망이다. 200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영남불교대학 ‘참 좋은 유치원’은 1,2층은 유치원, 3층은 과학실과 어학실 등 어린이들을 위한 취미학습시설이, 4층~6층은 각각 강당, 법당, 수행관 등이 설치 운영된다.
현재 영남불교대학은 유치원건립불사 원만회향을 위해 백옥 부처님 모시기 촛불 기원법회, 1신도 1통장 갖기 운동 등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영남불교대학 총무 밀허스님은 “유치원 불사는 오래 전부터 계획되어 있던 것을 이번에 추진하게 된 것으로, 현대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어린이 포교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한국불교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어린이 포교만이 진정한 불교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