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8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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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불교학생회-청년 불자양성 요람
6월 30일 동국대 학생회관 동아리방에서 불교학생회원들이 법담을 나누고 있다. (오른쪽부터 남궁현 회장, 류인선 부회장, 고원일, 이동윤, 정재훈, 김진호 법우)
‘사는 게 싱겁니?’
동국대 학생회관 2층 불교학생회실. 앳된 얼굴의 동자승 포스터 문구가 시선을 잡아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올해 초 침체일로에 있는 전국 지회의 신입생 모집을 위해 고안한 홍보물이다.

“어서 오세요. 동국인들의 사랑방입니다. 어서 앉으세요. 찬 한 잔 드셔야죠.”

올해부터 ‘차 법회’를 시작했다는 류인선 부회장(행정학과ㆍ00학번)의 손놀림이 능숙하다.

“재밌고 유익한 법회 방법은 없을까 고민 꽤나 했었죠. 그래서 불교를 쉽고 편안하게 느낄 수 있는 차 법회를 봉행하게 됐죠. 처음에는 낯설었지만, 지금은 법우들이 스스럼없이 고민을 털어놓고 신행상담도 이뤄지는 법석이 되고 있습니다.”

동대 불교학생회의 특징은 행사 참여 범위가 넓다는 점. 이는 행사가 학생회원들만의 잔치가 아닌 학교 구성원 모두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는 것이다. 지난해 9~10월 열린 ‘동국인 불교 느끼기’ 행사가 대표적인 예. 동대 불교학생회는 세 차례에 걸쳐 ‘목탁배우기 강좌’를 개설하는 한편 <만행>의 저자인 현각 스님 초청 강연회, 동ㆍ하계 수련법회 등 다양한 행사를 벌였다.

‘젊은 붓다, 이들의 미소가 아름답다.’
이뿐만이 아니다. 70년대부터는 선ㆍ후배간의 교류를 위한 ‘동문 초청 등 만들기’ 행사를 매년 펼치고 있다. 이는 지난 62년 창립이후 줄곧 동문들을 잇는 끈처럼 작용, 오늘날 ‘동불인(東佛人)’을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 신행활동도 열심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면 불교대학에 재학 중인 성진 스님의 집전으로 정기법회를 봉행한다. 아침ㆍ저녁에는 회장의 집전으로 예불을 모시고 있다.

남궁 현(전자과ㆍ98학번) 불교학생회장은 “향냄새가 가시지 않는 동아리 방을 만들기 위해 생활 신행을 벌이겠다”며 “올 하반기부터 경전 공부모임도 가져 항상 정진하는 청년 불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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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
2003-07-02 오전 9:12:00
 
한마디
이렇게 기사로 우리 동불을 대하니 기분이 참 좋네요 ^^ 어려운 환경에서도 동불방을 지켜주는 재학생들...후배님 복학생 선배님들께 감사 드려요.. 올해는 조금 뜸하게 동불방을 찾을것 같지만... 따뜻하게 반겨주던 동불을 마음속에 담고 살아갑니다 ^^
(2003-07-11 오전 10:52:06)
25
언제나 초발심만 같아라.... 그런면 그자리가 바로 극락정토니라.
(2003-07-02 오전 10:2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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