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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법회에는 원로회의 의장 도원스님, 파계사 주지 성우스님, 영산율원장 철우스님 등 사부대중 7백여 명이 참석해 설법전 낙성을 축하했다.
지난 2001년 9월 착공한 파계사 설법전은 지상 2층, 지하 1층에 연건평 300여평 규모로 공사비 12억여원을 투입, 지난해 4월 1층을 완공해 공양간으로 임시 사용해오다 이날 준공법회를 가진 것. 특히 불사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설법전 건립에 시주한 불자들의 명단, 금액과 함께 자세한 내역을 설법전 앞 게시판에 공개해 불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성우스님은 낙성법회 인사말에서 “대중법회의 공간이 부족했던 파계사에서 지금까지는 비가오는 날에도 바깥에서 법문을 듣고 공양도 하는 등 애로점이 많았으나 이렇게 설법전이 건립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설법전 건립에 신심을 모아준 신도님들께 감사하며, 앞으로 지역 불교 포교와 신도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계사 설법전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8월 12일 백중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우란분절 법회가 봉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