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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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3기 청와대불자회 첫 법회
제3기 청와대 불자회가 출범된다.
청와대 불자회(회장 조윤제ㆍ경제보좌관, 이하 청불회)는 6월 26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참여정부 들어 첫 법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번에 발족되는 제3기 청불회는 정권 교체에 따라 재결성된 것으로, 지난 2002년 4월로 중단된 법회를 재개하는 등 향후 청불회의 신행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청불회는 올 4월초 준비모임을 갖고 제3기 초대회장에 조윤제 대통령 경제보좌관, 사무국장에 성재도 시민사회비서관실 행정관을 각각 추대ㆍ선출했다. 청불회는 이후 한 달간의 회원모집에 들어가 현재 40여명의 회원이 가입했으며, 지도법사는 내달 열리는 정기법회에서 위촉하기로 했다.

청불회는 우선 정기적인 신행활동을 위한 기반 조성부터 마련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98년 국민의 정부 시절 활동했던 제2기 청불회가 회장 중심의 대외활동에 치중한 결과, 회원들의 지속적인 신행활동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청불회는 이를 위해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매월 두 차례의 정기법회 봉행은 물론, 분기별 사찰순례도 추진한다.

특히 청불회는 참선ㆍ명상 등의 수행프로그램을 도입해 체험 중심의 법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선 법회는 법문 위주의 정기법회와 별도로 매달 한 차례씩 참선의 이론과 자세, 호흡법, 생활참선법 등으로 진행되며, 앞으로 참여대상을 청와대 일반직원에까지 확대해 신입회원의 가입도 유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청불회는 ‘근무 전 명상집 한줄 읽기’운동도 전개한다. 이 운동은 국정을 수행하는 불자 공무원으로서 ‘마음 다스리기’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회원들의 공감대 형성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성 국장의 쓴 <마음을 바꾸니 이 생이 즐겁다>란 명상집을 교재로 사용한다.

조윤제 청와대 불자회장은 “청불회 활동은 지난 96년 9월 창립된 문민정부 제1기 청불회 이후,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적지 않은 침제기를 경험했었다”며 “이번 개원법회를 계기로 청불회가 명실공히 신행단체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법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의 법어를 비롯해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효암 대정사 등의 축사 등으로 진행된다.
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
2003-06-25 오전 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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