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주교구에 신도회가 창립됐다.
제주 관음사(주지 용주)는 5월 31일 관음사 포교당 보현사 불교교육관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제주교구 신도회 창립법회’를 봉행했다. 관음사 법주 중원 스님 등 본말사 주지를 비롯해 2백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한 이날 법회에서 초대 신도회장에 前 한라불교신문 사장을 역임한 김승석 변호사(55)를 위촉했다.
김승석 회장은 “제주지역 본말사 신도회와 수직ㆍ수평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불교적인 정서를 공유하는 행사를 자주 마련할 계획”이라며 “올해안에 범종단 신도회 연합체인 ‘제주지역불자신도회’도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홍영선 관음사 신도회 부회장, 고윤권 제석사 신도회장, 이화철 월라사 신도회장, 이기백 관음정사 신도회 부회장, 김기호 불탑사 신도회장, 강원일 보덕사 신도회장, 김무성 봉림사 신도회장, 김희정 고관사 신도회장, 강창현 연화사 신도회장, 고동일 월성사 신도회장, 홍성봉 월인사 신도회장 등 11명의 본말사 신도회장이 제주교구 부회장으로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