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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불련, 화합 차원의 제도정비 한다.
운전기사불자연합회가 내부 갈등을 초래한 중앙 임원 선출방식과 관련, 현행 총회를 통해 선출하도록 규정한 연합회 규약을 지역별 회ㆍ부회장단 운영위원회가 선출할 수 있도록 개정한다. 또 논란이 제기돼온 선출직 대의원 수도 지역회별 3인으로 균등하게 할당된다.

운전기사불자연합회(회장 이길풍, 대전지역회장)는 5월 25일 대전 지역회 사무실에서 전체 운영위원회를 갖고 이 같은 개정안을 마련, 이번 달 19일 열리는 임시총회에 상정한다고 6월 3일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운불련은 현재 지역회원 20명당 1명을 뽑는 선출직 대의원제도가 지역회간 갈등을 조장한다고 판단, 이를 회원 수와 상관없이 전국 23개 지역회별로 3명을 선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그간 군소 지역회가 회원 수에 따른 대의원 선출 방식으로, 줄곧 연합회장 선출에서 소외돼 왔다는 지적이 반영된 것이다. 특히 연합회장 및 수석부회장 등은 불필요한 내부 출혈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별 회장과 부회장단이 참여하는 운영위원회에서 선출하기로 했다.

운불련이 이처럼 규약 개정에 나선 이유는 연합회장 선출을 놓고 보인 운불련의 양분 위기 사태를 제도적으로 풀기 위해서다. 이는 대의원 수가 많은 일부 지역회가 연합회장직을 도맡는 폐단을 막고, 군소 지역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운불련은 지난 4월 예산 수덕사 주지 법정 스님 진산식에서 지역별 회장단 모임에 이어, 5월 11일 4개 권역별 부회장단 모임을 잇따라 갖고, 연합회장 및 선출직 대의원제 방식 등의 규약 개정안을 준비했다.

현행 운불련 연합회장은 지역회장단 46명, 창립 발기인 22명, 선출직 67명 등 총 135명의 대의원으로 구성된 총회에서 선출되고 있다. 이 중 선출직 대의원은 대구 20명, 대전 10명, 부산 6명 등이며, 제천ㆍ성남ㆍ수원ㆍ안산ㆍ정읍 등 5개 지역회는 선출직 대의원이 없다.

한국운전기사불자연합회 이길풍 회장은 “이번 규약 개정안은 연합회 산하 지역회의 균등한 참여에 중점을 둬 입안이 됐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운불련의 화합을 위해서 회장직을 사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
2003-06-05 오전 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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