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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법조인 연합회 결성 '추진'
판사, 검사, 변호사 등 법조계에 종사하는 사법연수원 다르마법우회 출신 동문들이 불자법조인연합회 결성을 추진한다.

사법연수원 31기 다르마법우회(회장 이홍주, 법률사무소 ‘사람과 법’ 대표)는 이달 중순 다르마법우회 동문을 중심으로 한 ‘(가칭)불자법조인연합회’ 창립 발기인 모임을 갖고, 7월초에 연합회 창립법회를 봉행할 계획이라고 6월 3일 밝혔다. 31기 법우회는 이를 위해 전국적으로 ‘동문 찾기 운동’을 펼쳐 회원 확보에 나서는 한편, 기존의 서초반야회(회장 김동건 서울지방법원장)ㆍ불교법조인회(회장 전창열) 등의 참여를 유도해 향후 합동법회 및 성지순례도 진행할 방침이다.

불자법조인연합회 추진은 그간 개별적인 신행활동을 벌여온 이들 단체의 상호 교류활성화는 물론, 불자법조인의 힘을 결집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조계종 포교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문직 종사자 불자회 창립에도 고무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초반야회ㆍ불교법조인회 등도 이와 관련,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이들 단체가 회원 노령화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 불자법조인의 수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점과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불교법조인회의 경우, 다르마법우회가 벌이고 있는 무료법률상담 활동에 동참하는 것을 비롯해 선후배 법조인과의 만남 장도 마련키로 했다.

불자법조인연합회는 첫 사업으로, 태국ㆍ미얀마ㆍ몽골ㆍ스리랑카 등의 불교권 국가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인권ㆍ법률 상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매월 한 차례씩 서울 조계사와 안산공단을 현장 방문해 이들의 고충해결에 나선다. 또 통역과 서류 작성을 위한 실무 자원봉사자 모집 활동도 실시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방안도 강구한다. 이와함께‘동문 찾기 창구’를 사이버상에 커뮤니티로 개설하고, 서초반야회ㆍ수원불자법조인회 등에 협조 공문을 보낼 계획이다.

창립을 주도하고 있는 이홍주 변호사는 “그간 서초동 법조단지에 함께 활동하고 있으면서도 불자법조인들이 한 자리에 모일 기회가 없었던 만큼, 연합회 결성추진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라며 “앞으로 연합회가 호법신장의 역할을 담당하는 신행단체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
2003-06-05 오전 8: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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