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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화선 '문답-점검' 시스템 되살아난다
남송 무문혜개 스님의 공안집) 48칙(則)을 화두로 들고 체험한 경계를 점검받는다.

다수의 제자를 대상으로 문답을 통해 수시로 수행을 점검하는 단체들도 늘고 있다.

안국선원 원장 수불 스님은 선어록에 자주 등장하는 ‘죽은 문자’(사구) 대신, 지금 이 자리에서 손가락 등을 통해 ‘살아 있는 화두’(활구)를 던져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문답을 통해 개개인에 적합한 지도점검을 해준다. 현정선원 원장 대우 거사와 법기회 강정진 지도법사, 명상아카데미 설립자 혜봉 거사는 정기법회를 설법과 문답을 통해 진행한다. 법문을 듣다가 의문나는 점이나 정진 과정에서 부딪친 경계를 문답을 통해 스스로 해결토록 지도한다.

이러한 지도점검과 함께 자기점검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도 있다. 사이버 생활수행 도량인 ‘목탁소리’(moktaksori.com)는 평소 일터에서 정진하다가 3주에 1번씩 모여 ‘밝은 모임’이라는 수행점검시간을 갖는 한편 매일 사이버도량에 수행일기를 올리고 있다. 인터넷 상에서 매일 수행상담을 하고 양평 법왕정사(cafe.daum.net/sorisan) 주지 청견스님은 지난해 5월 12일 입제한 ‘100만명 매일 108배 만일결사’ 에 동참하는 회원들에게 수행점검표를 나눠주고 있다.
선상담연구원장 인경 스님은 “간화선에서는 스승과의 실제적인 ‘문답과 점검’이 절대적인 생명줄이 된다. 오늘날 간화선 수행풍토가 새롭게 살아나기 위해서는 바로 ‘지금 여기’에서 현실적이고 효과적인 수행점검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경 기자 | jgkim@buddhapia.com |
2003-05-30 오전 8:11:00
 
한마디
미안 하지만 간화선 특징은 설법 문답 점검에 있는게 아니라오...
(2003-05-30 오전 8: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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