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9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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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동선원문도회 강만성 거사 법어집 발간
재가 수행단체인 해동선원문도회(회장 장상목 동아대교수)는 최근 혜월당 강만성(1917~2001)거사의 법어집 <땅 위 땅 아래 내가 가장 비천하도다>(불교세계)을 발간했다.

무(無)자 화두로 참선정진한 강만성 거사는 해동선원을 설립하고 재가자들의 참선을 지도해왔다. 1982년 팔만대장경의 골수로 일컬어지는 원각경을 선의 입장에서 강론한 <원각경 강론>을 출간해 조계종 전 종정 고암, 월하, 혜암 스님과 태고종 전 종정 보성 스님으로부터 찬탄을 받기도 했다. 2001년 입적하는 순간까지 학인들과 철야정진하며 후학을 지도하며 미국의 9.11 테러참사 천도법회를 거행하기도 했던 강 거사는 다음과 같은 열반게를 남겼다.

“자성을 증득한 것은 단지 견성한 것에 지나지 않으며(自性證得是見性) 증득한 바를 능히 행하여야만 진정한 부처경지이니라(如是能用眞佛地) 비고 빈 무변허공은 모든 것을 환희 비추는 대허경이라(茫茫無際大虛鏡) 본래 무일물 무근수의 그림자가 온누리에 가득 차 있구나(無根樹影九萬里).”

장상목 문도회장은 “스승님은 견성한 다음, 능히 자신이 깨우친 바를 행하여 무심의 경지에서 지행합일이 되어야만 비로소 성불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자신이 알고 있는 만큼 항상 행하고 깨우쳐 줄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주셨다“고 회고했다. (051)516-7077
김재경 기자 | jgkim@buddhapia.com |
2003-05-23 오전 8:16:00
 
한마디
저는 얼마전부터 친구의 권유로 불경의 영어번역 작업을 시작하였읍니다. 불경의 한역작업도 힘든데 이를 영어로 번역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작업이란것을 알았읍니다. 마침 인터넷 붓다뉴스를 발견하고 몹씨 기뻐 불교 용어,스님들의 법어 해설 창을 열어 보았는데 별 도움이 되질 못합니다.저의 생각으로는 불교도 현대화해야하고 그로블 시대에 세계화 되어야 하질 않겠읍니까? 천학비재하지만, 미국에서 공부를 하였고 오래 외국생활을 해온터라 앤간한 번역과 통역은 가능합니다. 간절한 소원이오니 길을 가르쳐 주십시면 감사하겠읍니다.
(2003-05-23 오전 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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