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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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불교 활성화 일구는 불자회 소모임
직장ㆍ직능불자회 내 소모임들이 일터불교 활성화를 일구고 있다. 이들 소모임은 기본적인 신행활동 동참은 물론, 다양한 사회적 활동까지 벌이고 있어 직장불자회의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이들 소모임은 자원봉사에서부터 불교 경전 연구, 가족 모임, 불자회 발전 후원회 등에 이르기까지 활동분야가 폭 넓어, 직장 내 불자회 이미지 제고와 포교 효과도 얻고 있다. 또 행사 때마다 공양물과 식사 준비 등 궂은일까지 도맡는 등 불자회의 원만한 신행활동을 돕고 있다.

서울 도봉경찰서 불교회는 지난 2000년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정신, 신체, 물질, 시간 등을 5% 봉사하자는 취지로 ‘좋은 사람들’이란 봉사 모임을 만들었다. 매달 점심시간을 쪼개 인근 복지시설에서 활동해온 ‘좋은 사람들’은 경찰서 내 'Give-5 운동'을 추진케 한 계기까지 제공했다. 지금은 종교와 상관없이 50여 경찰이 회원이 활발한 활동하고 있다. 또 창원 두산중공업 법우회는 지난해 자원봉사 모임 ‘함께 가는 길’을 자체적으로 결성, 매달 경남 고성군 아동복지 시설인 보리수동산을 찾고 있다.

경전 연구 소모임이 구성된 불자회도 있다. 대전 대덕연구단지 불자연합회는 올해부터 경전연구회를 결성했다. 경전연구회는 1천여 명의 회원 중 절반 이상이 박사급 연구원인 점을 감안해 구성된 것으로, 회원들의 연구 분야와 연계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가족모임이 활성화된 불자회는 철도청 성북승무사무소 법우회와 월성원자력본부 반야회, 울진원자력본부 문수회 등이 있다. 성북승무사무소 법우회 가족들로 구성된 승만부인회는 지난 2000년 결성 이후 매월 한차례 서울 월계동 기원사에서 법우회와 함께 정기법회를 열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소년소녀가장 후원, 철도안전운행 캠페인, 환경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철도청불교단체협의회는 올 2월에 불자회 후원회인 ‘수자타’를 조직했다. ‘수자타’는 노숙자 돕기, '철마는 자비를 싣고' 행사와 철도대학 불교학생회 육성 등 그간 철불협이 벌어온 행사들의 안정적인 재정마련을 위해 구성된 소모임이다.

서울 도봉경찰서 불교회 봉사 모임 ‘좋은 사람들’ 고광선 회장은 “소모임 활동은 기존 회원들뿐만 아니라, 신규 회원 확보에도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앞으로 직장불자회에서 소모임 결성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철우 기자 | ingan@buddhapia.com |
2003-05-22 오전 8: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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