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방송(사장 김규칠)이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일부터 8일까지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올해는 장애인과 외국인 노동자 등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는 봉축행사 현장을 소개하는 프로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그 중 눈에 띄는 것은 ‘장애인과 함께 하는 연꽃세상’과 ‘세상 속의 부처님’, ‘종교와 평화 특별 대담’ 등이다.
‘장애인과 함께 하는 연꽃세상(4일 21:05~22:00)’에서는 불교계에서 장애인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을 갖고 있는지를 교계 장애인복지관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님과 장애인들에게 직접 들어본다.
봉축행사 현장 소식을 전할 ‘물같이 바람같이(7일 17:10~18:00)’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은 인도의 분위기와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봉축행사를 갖는 불교단체를 소개한다. 또 새만금 살리기 삼보일배 현장을 찾아 수경 스님과 문규현 신부의 이야기를 전한다.
‘세상 속의 부처님(8일 11:10~12:00)’은 옥수종합사회복지관장 상덕 스님과 함께 현대 사회에서 불교가 해야 할 역할과, 옥수복지관의 운영사례를 들어본다. 이 밖에 20여년 동안 장애 노인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친 이은혜 씨의 사연도 소개한다.
‘종교와 평화 특별 대담(8일 17:10~18:00)’에서는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 스님과 종교간 평화위원회 위원장 최기산 신부를 초대해 특집 대담을 마련한다. 인류의 평화와 내 안의 평화가 성취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종교간 갈등 극복 방안은 무엇인지도 들어본다.
<프로그램>
▷특집 중계방송 ‘자비의 등불 온 누리에’ (4일 17:05~21:00) 서울 동대문운동장에서 봉행되는 연등법회 실황 현장 중계.
▷‘장애인과 함께 하는 연꽃세상’(4일 21:05~22:00) 불교계의 장애인 복지 실태와 방안을 모색한다.
▷‘우리도 부처님같이’(5일~7일 10:05~10:55) 성열, 지묵, 성정 스님을 차례로 초대해 불자들이 지녀야할 부처님의 가르침을 알기 쉽게 들려준다.
▷‘마음을 찾아 떠나는 음악여행’(5~8일 12:20~14:00) 불자가수가 출현해 그들의 노래와 삶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봉축특별법문’(5~6일 17:10~18:00)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과 가산불교문화연구원장인 지관 스님을 모시고 부처님오신날 맞이 특별 법문을 들어본다.
▷‘물같이 바람같이’(7일 17:10~18:00) 외국인노동자들의 봉축현장과 새만금 살리기 삼보일배 현장을 소개한다.
▷‘불기 254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8일 10:00~11:00) 8일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봉행되는 봉축 법요식 현장 실황 중개.
▷‘세상 속의 부처님’(8일 11:00~12:00) 옥수종합사회복지관장 상덕 스님에게서 현대사회에서 불교가 해야 할 일과 불자들이 지녀야할 건전한 가족관에 대해 듣는다.
▷‘연꽃향기 누리 가득히’(8일 15:05~16:45) ‘박범훈의 불교음악 念’ 음악회 실황을 녹음 방송한다.
▷‘종교의 평화 특별 대담’(8일 17:10~18:00) 법륜 스님과 최기산 신부가 인류와 개인의 평화, 종교간 갈등 극복 노력을 주제로 대담을 나눈다.
▷‘전국은 연꽃 세상’(8일 18:15~20:00) 부산, 광주, 대구, 춘천 등 전국의 사찰에서 펼쳐지는 봉축행사 현장을 연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