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텔레비전(회장 성우 스님)은 4월 20일 봉천동 새사옥의 무상사 삼존불 점안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점안식에는 조계종 원로의원 석주 스님이 증명법사로 참석했으며,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운덕 스님, 관음종 총무원장 홍파 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 2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점안식에 이어 경과보고와 법장 스님의 격려사, 석주 스님의 법문, 발원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성우 스님은 인사말에서 “불교TV는 1995년 개국한 이래 수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이번 사옥 이전을 ‘제2의 개국’으로 삼아 질적 변화의 전기로 삼겠다”며 “그동안 불교TV의 발전을 위해 힘써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안방 법당을 더욱 충실하게 꾸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봉천동에 자리잡은 불교TV 새사옥은 연건평 1250평에 지하 2층, 지상 7층의 규모로, 1층 무상사와 2층 사무실, 3층 스튜디오, 4층 주조정실과 편집실, 불교TV 문화원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