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통을 자랑하는 지역 불자교육의 산실 ‘불교대구교육원’이 불교대구회관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대구불교교육대학’으로 명칭을 변경 새롭게 출범했다.
대구불교교육대학(학장 운성스님)은 4월 15일 대구시 남구 명덕네거리에 최근 개원한 불교대구회관 5층으로 이전하고 이전개원법회를 봉행했다. 이전개원법회는 대구사원주지연합회 회장 원명스님, 동화사 주지 지성스님 등 사부대중 50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봉행됐다.
특히, 이날 법회는 기존의 불교 대구교육원 자리에서부터 불교대구회관까지 괘불과 현수막을 앞세우고 참석한 신도들은 불교대학 교재를 머리에 올린채 정대불사로 이동하는 이운행렬의 장관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대구사원주지연합회 원명스님은 법어에서 “불교대구회관이 어렵게 문을 연 만큼 명실상부한 대구불교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사부대중 여러분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