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도 어린이 청소년 30명에게 포교장학금이 전달됐다.
낙도포교단체인 허공장회(지도법사 지명스님, 법주사 주지)와 구인회(회장 삼지스님)는 4월 8일 안면도 안면암 큰법당에서 황은지 학생 등 초등생 15명, 유다롱 학생 등 중학생 10명, 김정호 학생 등 고교생 5명에게 총 500만원의 포교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허공장회 회원 100여명을 비롯 각 학교 교장 교감 및 인솔교사 10여명, 수혜학생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귀의, 반야심경, 안면암 원주 설암스님 인사말, 낙도장학회 김무량화 회장 장학금 전달식, 사홍서원 순으로 진행됐다. 허공장회는 2부 순서로 다과회를 마련 낙도 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 자리에서 장학금 수혜학생들은 “열심히 공부하여, 성장한 후 지역사회에 반드시 회향하는 삶을 살겠다”고 발원했다.
낙도포교 장학금은 낙도포교 전진기지로 안면암이 건립된 후 지난해부터 허공장회 김무량화 보살의 1억원 기탁, 구인회 스님들의 동참으로 매년 장학금 수혜자와 금액이 확대되고 있다.
허공장회 지도법사 지명스님은 “낙도에 불서, 의약품, 재활용품, 장학금 전달을 통해 불교포교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