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 과거ㆍ현재ㆍ미래의 마음, 어느 마음이 나의 마음인지요? 모든 존재와 현상은 그냥 인간적인 발상이며 영원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꿈 꾼 것으로 돌리려니 무상한 자신의 모습에 진지함이 어디까지 진실인지 혼란합니다. 그 마음이란 게 무엇입니까?
대답 : 알고자 하는 그 놈이 누구인지 아십니까? ‘그놈은 당신’입니다.
<서울대학교 교ㆍ직원 불자모임 불이회(www.buddhabree.co.kr) 홈페이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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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직장ㆍ직능 연합회보 ‘직장불교’에서>
눈코 틀 새 없이 바쁜 직장불자들. 이들은 일터에서 불교와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을까? 그 양상을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천태망상. 자체적으로 회보를 제작하는 것은 기본이고, 불자회 인터넷 홈페이지까지 개설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다. 사이버 공간에서는 커뮤니티를 운영, 회원 간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 것은 물론 신입 회원 신행상담까지 이뤄지고 있다.
소식지는 현재 조계종 포교원에서 발행 중인 전국 직장ㆍ직능 연합회보 <직장불교>를 비롯해 선재마을의료회, 임업연구원 불교연구회, 법륜불자교수회 등 20여 직장불교회가 있다. 특히 지난 1999년 4월 처음 발행한 <직장불교>는 운전기사불자연합회, 전국불자교정인연합회, 전력인불자연합회, 병원불자연합회 등의 일터불심을 현장의 목소리로 담아내고 있다. 또 개별 불자회의 소식을 공유케 해, 직장불자회 간 연대감 형성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다.
운전기사불자연합회원 박영조 씨는 “평소 빠듯한 일과 때문에 책을 읽기 힘들지만, 회보는 얇은데다 경전이야기와 스님 법문 등의 유익한 내용들로 꽉 차있어, 아예 손에 들고 다니며 읽는다.”며 “회보는 또 하나의 경전이나 다름없다”고 말했다.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과 커뮤니티 운영하는 직장불자회도 있다.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세무사불자회, 선재마을의료회, 운전기사불자연합회 등 20여 곳의 직장불자회들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실질적으로 회사 홈페이지나 전산망을 이용하고 있는 단체까지 포함하면 대략 40여 곳에 달하고 있다.
창립 1주년에 맞춰 홈페이지를 개통한 공무원불자연합회는 별도의 관리팀을 두고 기획에서부터 관리에서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서울대학교 교직원 불자모임 불이회는 홈페이지 내에 불교에 대한 질의방을 마련, 일일이 인터넷상에서 답변과 신행상담을 해주고 있다.
커뮤니티 형식의 사이버 공간도 활용되고 있다. 사이버 경찰청 홈페이지 동호회 코너 방을 갖고 있는 전국경찰불교회는 최근 회원들의 근황과 함께, 활발한 의견 개진의 장을 마련, 의사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 소비자보호원 법우회는 프리챌(freechal)에서, 광주불교산악인회는 다음(daum) 카페에서 사이버 공간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밖에 전력인불자연합회, 우리은행 불자회, 사법연수원 다르마 법우회 등은 사내 전산망을 이용해 불자회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주요 직장불교회 홈페이지 및 커뮤니티
직장불자회 이름 홈페이지 주소
서울대학교 교ㆍ직원 불자모임 불이회 www.buddhabree.co.kr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 www.gongbul.or.kr
한국세무사불자회 www.buddhatax.com
선재마을의료회 www.seonjae.com
한국운전기사불자연합회 www.unbullyun.co.kr
경남공무원불자연합회 www.gngb.or.kr
춘천시청 도반회 www.doban.chuncheon.go.kr
전국경찰불교회 www.police.go.kr/community/club
전력인불자불자연합회 e-kepco.co.kr/circle/banya
한국소비자보호원 법우회 home.freechal.com/sobul
광주불교산악회 http://cafe.daum.net/1234jds
중앙경찰학교 불교동호인회(화엄 포돌이 포순이) http://cafe.daum.net/podorposun
대구교도소 직원 불심회 http://tgbulsim.hihome.com
부산시 사하구청 법우회 http://my.netian.com/~sahabu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