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3회 범어사 금강계단 보살계 수계산림이 4월 14일 입재식을 갖고 16일까지 범어사 금강계단에서 봉행된다.
전계대화상 흥교스님, 갈마아사리 선래스님, 교수아사리 홍선스님을 비롯 칠증사를 모시고 봉행된 입재식은 입재식 합창게송, 발원문에 이어 오후에는 계를 설하는 법문이 이어졌다.
이날 홍선스님은 보살계 법문을 통해 "과거와 미래의 모든 부처님께서 행하시던 보살도를 배우고 익혀 지계바라밀을 구족하면, 그것이 곧 정진 바라밀로 이어져 지혜를 증득케된다"며 지계의 중요성을 설했다.
범어사의 보살계는 3일동안 매일 세차례 보살계 법문을 통해 수계의 중요성을 설하고 참여자 모두 새벽예불과 기도로 수계자의 마음을 되새기는 한편, 셋째날, 수계식과 계첩수여식을 갖고 회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