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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ㆍ인천 지하철역 봉축등 현수막 건다
서울과 인천 등지의 지하철 역사내에서도 부처님 오신날 봉축등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철도청불교단체협의회와 조계종 포교원, 대한불교청년회는 봉축기간으로 지정한 4월 19일부터 5월 8일까지 서울과 인천 69개 지하철 역사에 봉축등과 플래카드를 게시한다.

봉축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부처님 오신날을 온 국민의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시행되는 지하철 역사내 봉축등 달기 사업은 철도청, 서울지하철공사,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관계기관의 협조를 받아 지하철역 마다 30개의 연등과 2개의 현수막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리는 철도청불교단체협의회 소속 직장 불교단체가 맡는다.

봉축등과 플래카드가 걸릴 지하철 역사는 1호선 동대문·종로3가·종각역 등 5곳을 비롯해 2호선 시청·신촌·동대문운동장역 등 10곳, 3호선 충무로·고속터미널·안국역 등 7곳, 4호선 혜화· 명동역 등 6곳, 5호선 광화문·군자·천호·공덕역 등 14곳, 6호선 합정·연신내·삼각지역 등 8곳, 7호선 건대입구·강남구청역 등 8곳, 8호선 잠실·모란역 등 5곳, 국철 부평·성북·수원 등 6곳이다.
박봉영 기자 | bypark@buddhapia.com |
2003-04-07 오전 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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