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비슬산 도성암 선원 조실 청운당 성찬대화상이 지난 14일 밤 11시 6분 열반에 들었다.
성찬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수덕사에서 문도장으로 봉행될 예정이다.
충남 논산에서 태어난 스님은 이지운스님을 은사로 동학사에서 출가하여, 정혜사에서 만공스님의 제자가 되었으며, 이후 여러 선방을 돌며 참선수행을 해왔다.
또한 성찬스님은 강원도 오대산에서 방한암스님 문하에서 수행하기도 하였으며, 사자산 지리산을 거쳐 금강산 마하연, 간월암, 정혜사등 전국의 제방선원을 돌며 20여 안거를 성만한 대표적인 선승으로 대구 비슬산 도성암에 주석한 이후로는 도성선원을 열어 지금까지 후학양성과 선풍진작에 힘써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