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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 대구 지하철 참사현장 방문
세계평화의 상징, <화>의 저자 틱낫한 스님이 지하철 화재 참사로 얼룩진 대구를 찾아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할 계획으로 밝혀져 화재다.

틱낫한 스님은 3월 26일 대구지하철 참사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대구시민회관에 들러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극락왕생을 기원하는 한편, 대구시민들과 참사의 고통을 함께 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대구지하철 참사 희생자 천도를 위한 걷기 명상 대법회’로 오후 5시 대구 중앙로역 참사현장에 집결한 1만여명의 대중들은 틱낫한 스님의 집전으로 대구시민회관에 마련된 분향소까지 약 1km 가량을 걸어가며 희생자들의 넋을 추모하는 걷기명상 대법회를 진행하게 된다.

걷기명상 법회를 마친 후 틱낫한스님은 자리를 옮겨 오후7시 경북대 대강당에서 ‘고통을 건너 희망 만들기’ 주제로 불자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2시간여의 강연을 갖는다.

대구시민과 틱낫한 스님이 함께하는 ‘걷기명상의 물결’은 대구지하철 참사의 충격에 헤어나지 못하고 깊은 시름에 빠져 있는 대구시민들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불교회관 개관에 맞춰 틱낫한 스님의 대구방문을 준비하고 있는 대구사원주지연합회 총무이사 동진스님은 틱낫한스님이 “보도를 통해 대구지역의 참사소식을 접했다”, “안타까웠다”라는 말과 함께 대구시민들의 위로를 위해 스님이 직접 집전을 해서 법회를 진행하고 싶다는 뜻을 전해와 이번 행사 봉행이 성사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25일에는 대구사원주지연합회가 지역불교계의 염원 대구불교회관 건립 20여년에 걸친 불사회향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대구시 대명동 대구불교회관 개관 및 현판식을 갖는다.
이준엽 기자 | maha0703@hanmail.net
2003-03-14 오전 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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