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내장사에 불교박물관을 만들자는 지역여론이 거세다.
정읍지역 문화예술계는 내장산 집단시설지구 중간에 위치한 우체국건물의 70평 내부를 박물관으로 개보수해 내장사가 소유하고 있는 불교관련 문화재를 전시하는 방안을 시에 요구했다. 또 각종 향토유물과 사료도 함께 전시, 지역홍보에 나서자고 밝혔다.
현재 외부가 한옥형태인 우체국건물은 경영난으로 문을 닫아 방치돼 있다.
정읍 내장사 한 관계자는 “지역문화계의 요청에 대해 최근 시에서 사찰에 불교박물관 설립 의향을 타진했다”며 “하지만 우체국 공간이 불교박물관으로 개조하기에는 너무 비좁아 폭넓은 의견조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