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산하의 불교봉사회(회장 박추자)가 3월 11일 적십사회관 8층에서 창립 결성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
이날 창립 경설식을 가진 불교봉사회는 불교조직이 따로 없던 98년 원불교 단위회 회원으로 가입 봉사활동을 시작했던 박추자 회장을 비롯한 45명의 봉사자와 20명의 후원자로 구성돼 있다.
대한적십자사 동래지구협의회 소속인 불교봉사회 창립 결성식은 국제적십자 기본원칙 낭독, 봉사원 서약, 반야심경 봉독, 회기 수여의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불국토 이사장 정관스님, 부산불교사회복지협의회 회장 혜총스님을 비롯 대한적십자사 김일휘 회장이 참석했다.
박추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처님의 은혜를 이웃으로 전하는데 불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주는 봉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적십자 정신과 불교의 자비사상을 접목시켜 사회의 어두운 곳에 도움을 주는 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불교봉사회는영광재활원 장애인 봉사를 시작으로 양정재가노인복지센터 무료급식보조, 금정구복지관 재가노인 반찬 서비스, 성애원 목욕서비스, 매월 저소득자 쌀 후원 등을 비롯 북한동포돕기, 보리수 쉼터돕기, 아태장애인경기대회 봉사 등의 봉사를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