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 사원건축의 새 역사를 쓰게 될 해인사 신행문화도량 건립 설계경기 1차 공모를 2월 28일 마감했다.

해인사는 이번 1차 공모에 제출한 36개 팀의 설계아이디어안 중 1,2일 양 일간에 걸친 심사를 통해 가장 뛰어난 6개 팀을 선정했다. 해인사 신행문화도량 건립 설계경기 1차 공모를 통과한 6개 팀은 조만간 1천만원의 설계지원금을 지급 받고 3개월간의 일정으로 오는 6월 30일까지 실질적인 설계계획안을 제출하는 2단계 공모에 들어가게 된다.

해인사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해인사 성보박물관 주변 2,700여 평의 부지에 약 200억 원을 들어 2005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신도량 건립계획을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대작불사의 설계를 담당할 설계팀을 정하기 위한 1단계 공모를 마친 상태로 본격적인 도량건립은 올 10월경 착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