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 불, 불, 바람의 은혜에 감사하는 귀한 지수화풍 감사재가 열려 화제다.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지원장 혜도)은 2월 21일 법당에서 신도 3백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생명의 근원이 되는 지수화풍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기는 행사를 가졌다.
혜도스님은 감사재에 앞서 "지수화풍의 소중함을 잊고 살고 있지만 지수화풍이 없이는 인간의 존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내 생명의 근본이자 모든 생명체의 근원인 지수화풍에 대한 감사함을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목탁에 맞춰 "나무 석가모니불" 정근과 "나무 자성본래불" 정근을 이어가며 동참한 신도들은 지수화풍의 은혜에 감사하는 삼배를 올렸다.
지수화풍 감사재에 참석한 신도들은 "너무 당연하게 누려왔던 물, 바람, 불, 흙에 대한 감사함으로 자연을 좀 더 아끼고 사랑하는 것은 물론 지구 환경을 지키는 일에도 마음을 기울여야 겠다는 마음이 생기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선원 부산지원은 23일 지구무사고 발원재를 열어 환경파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음을 모으는 자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