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미타청소년협회(회장 원택ㆍ이하 청소년협회)가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상담실을 올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청소년협회는 2월 18일 신년사업 발표를 통해 “인터넷과 전화로 접수를 받아 청소년들의 신앙, 이성, 진학 문제 등을 풀어보는 청소년 상담실을 올 하반기까지 개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청소년협회는 상담전문가 모집과 담당직원 배치를 올 상반기까지 끝낼 방침이다. 전화 및 인터넷 등 온라인 상담을 통해 청소년과의 신뢰관계가 확보되면 상담실 면접 상담과 집단 상담도 실시해 온라인 오프라인 상담을 연계시킬 계획이다.
청소년협회는 또 청소년자원봉사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문화재 애호단’ 등 별도의 봉사단도 하반기까지 구성한다. 문화재 전문가와 문화재 보호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신청을 받은 후 이들의 봉사단체 구성을 적극 지원한다. ‘문화재 애호단’이 구성되면 청소년협회는 주요사찰이나 불교 문화 유적 등을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문화재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는 데도 나선다.
이외에도 정기적으로 개최했던 국제캠프를 7월에 열고 외국 대사관을 통해 외국인 청소년의 참가도 유도할 생각이다. 한국인 불자 청소년들과 외국인 청소년들의 함께 의견을 나누는 국제캠프가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청소년협회 권태정 과장은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정부와 종단의 정책적 지원과 재정적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