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의 다보선원(지도법사 빅쿠 붇하파라)이 운영하는 근본불교학교가 부산·경남 불자들을 대상으로 위파사나 수행의 이론과 실제에 대한 강좌를 개설한다.
3월 16일부터 6월 2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에 열리는 이번 근본불교학교에서는 위파사나의 이론과 실습을 통해 부처님 가르침의 기본 구조를 익히는 한편 불교의 사유체계, 철학적 관점에 대한 교습도 진행된다.
또한 부처님의 생애, 불교예절, 불교 발생의 사회적 배경과 한국과 인도 불교사에 대한 강의를 비롯해 초기 불교 경전인 아함경에 대한 특강도 마련된다.
자신의 몸과 마음을 관찰하고 알아차리는 것을 중시하는 위파사나 수행법은 최근 국내에서도 조금씩 확산되고 있는 수행법으로 이번 근본불교학교는 인도와 미얀마에서 수행한 붇다빨라 스님의 지도로 진행된다.
송동희 교장은 "오염되고 지친 마음을 맑고 활기차게 가꾸는 훈련이 수행이다. 근본불교학교는 부처님의 근본 가르침과 수행 실천을 통해 스스로를 관조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강료는 전 과정 10만원. 055-331-6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