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청 공무원 불자회가 창립된다.
구로구청 불자회 창립준비위원회(위원장 이상일, 도목과 계장.50)는 2월 5일 구청 회의실에서 발기인 모임을 갖고, 3월 15일 양양 낙산사에서 창립총회와 법회를 열기로 결의했다. 6명의 발기인이 참여한 이날 모임에서 창립준비위는 초대회장에 조정호(치수과장.51) 씨를 선출하는 등 창립을 위한 본격적인 체제를 갖췄다.
창립준비위는 지난해 7월부터 구청 직원을 대상으로 한 개별접촉과 청사 내 인트라넷을 통해 회원 모집에 들어가 현재 43명의 회원을 확보했으며, 초대 지도법사로 구로종합사회복지관장 적산 스님을 위촉했다.
구로구청 불자회는 곧바로 정기법회를 매주 화요일에 서울시립구로청소년수련관에서 봉행하는 한편, 연2회 성지순례도 가질 계획이다. 또 구로구 지역 불교종단 소속의 26개 사찰과 교류를 추진해, 올 상반기내 불자회 주최로 ‘구민을 위한 기원법회’를 봉행할 방침이다.
불자회 창립을 주도한 이상일 위원장은 “구청과 동사무소의 인트라넷을 이용해 불자회 결성을 알려 회원을 늘리는데 역점을 두겠다“며 “앞으로 구로구사암연합회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 유기적인 신행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